월악산 영봉
월악산은 1984년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소백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산으로, 뛰어난 경관과 아름다운 계곡의 정취를 간직한 곳이 많아, “제2의 금강산”, “동양의 알프스” 등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산입니다.
월악산은 독특하게도 동서남북 네 방향 모두 산행 시작점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다양한 시작점이 있는 만큼, 보는 위치에 따라 얼굴이 다양하며,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을 다채롭게 즐겨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절벽이 치솟아 올랐던 월악산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신성스러운 정기를 담고 있다고 하여 성역화 되어, 주봉우리를 영봉(靈峯)이라 칭하며 중히 여겼다고 합니다.
(산악지형인 우리나라의 산 중에 주봉의 이름이 영봉인 것은 남한의 월악산, 북한의 백두산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덕주사, 신륵사 등의 전통사찰과 덕주마애불, 사자빈신사지척탑, 신륵사 3층탑 등 다양한 문화자원, 천연기념물 제337호 망개나무 자생지, 완만한 지세의 자연생태관찰로 등의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닷돈재, 송계, 용하 야영장 등 풀옵션 숙박시설, 월악산 국립사무소에서 운영하는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어 문화, 생태, 체험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덕산면 월악리, 수산리
문의 : 043-653-3250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사무소)
높이 1,097m의 소백산맥에 속한 월악산은 달이 뜨면 주봉인 영봉에 걸린다 하여 신라시대에는 월형산(月兄山)이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흐르며 5대 악산으로 일컬어지는 월악산으로 이름이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월악산 명칭에 관한 재미있는 속설이 있습니다. 먼저 월악산이 한 때 ‘와락산’ 으로도 불리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재미삼아 살펴보면, 크게 두가지 설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먼저 첫 번째는 후백제의 견훤이 이곳에 궁궐을 지으려다 ‘와락’ 무산되었다는 설, 두 번째는 고려 태조왕건의 수도 후보지로 개성 송악산과 중원 월형산이 경쟁하다, 개성 송악산으로 결정되자 도읍의 꿈이 ‘와락’ 무너져 지칭되었다는 설이 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우스갯소리로 설화처럼 떠도는 내용이지만 이처럼 월악산과 얽힌 일화를 통해 월악산이 중부지방에서 꽤나 영험하고 유명한 산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완만한 지형⋅지세와 계곡을 낀 울창한 자연관찰로에는 150여 종 20만 본 정도의 야생화가 있어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과 어류, 조류 등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을뿐 아니라, 천연기념물 제337호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에 드물게 자라는 희귀종인 망개나무 자생지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송계리 망개나무는 해발 400m에 위치하고, 수령 150살로 추정되며, 높이는 17m정도 된다고 합니다.
<출처 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