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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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뫼 옹달샘 유래

골뫼 옹달샘 유래

송계리에는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예전부터 윗물과 아랫물 샘터가 있었다.
아랫물 샘터는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천연적으로 흐르고 솟는 샘물로 30호 이상의 가옥들이 사용했던 아주 오래된 샘터이다.

9대째 송계리에 터를 두고 살고계신 주씨성을 가진 분들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300년이상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며 물길어 먹던 샘물인 셈이다.

골뫼 옹달샘은 정월 열나흘(음력 1월 14일) 새벽 첫닭이 울면 동네 아낙네들이 서로 앞다투어 짚으로 따리를 만들고 물동이에 옹달샘물을 떠다 아침을 지어 먹으면 그해 풍년이 들고 가정이 화목하고 건강과 복이 든다하여 외지인도 많이 사용하던 옹달샘물이다.

이에 동네 아낙네들이 서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기다리다 고달픈 며느리가 잠이 들어 시어머니한테 혼이 나기도 했다는 이야기 또한 전해진다.

이 샘물은 겨울에는 송계리의 매서운 추위에도 얼지 않고 따뜻해 물동이를 아낙네들이 머리에 이고 갈 정도였다고하며 여름에는 너무 차가워서 손을 샘물에 담그고 오래참기 내기를 하던 곳이기도 했다.

우물 샘터는 새벽일찍 일터로 가는 농부들이 그리고 한때 광산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었을 때는 광부들이 이곳에 들려 물 한바가지 들이키며 숙취도 해소하고 허기도 달래주던 곳으로 샘터 위에 오래된 향나무 아래 이곳을 찾는 누구나 샘물을 마시며 함께 정겨움을 나누던 골뫼골 옹달샘터다.

 

 

도움주신분 : 유영옥님(80세) 노인분회장

옮긴이 : 정종호 마을이장